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6연속 우수 기관 선정, 전국 유일

박세복 영동군수와 영동군청 직원들이 환경부 주관의 2020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영동군청 직원들이 환경부 주관의 2020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환경부 주관의 2020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군은 5만명 미만의 그룹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과시했다.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영동군이 전국 최초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우수사례와 신기술 등을 발굴해 자치단체간 서로 공유하며 하수도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하수도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점검, 환경부 관계 전문가의 우수기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영동군은 4그룹인 하수처리인구 5만명 미만 지자체들의 열띤 경합 결과 하수처리 재 이용률과 공공하수도 자산관리 기반조성,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효율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찌꺼기 재 이용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문제가 발생할 때 빠른 판단과 조치가 가능한 ‘QR코드를 활용한 프로세스 매뉴얼 구성’, 각종 하수처리시설 기자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하수도 자산관리 도입·시행등 스마트한 하수도 관리 시스템이 이목을 끌었다.

군은 지난 2015년도부터 올해 2020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6년 연속 하수도 분야 전국 평가 수상이라는 독보적인 쾌거를 이뤄 의미를 더했다.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신기술을 도입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려는 군의 새로운 시도들이 우수사례로 꼽히며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군은 이 여세를 모아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과 수질 보전을 위한 군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더 강화시키고 하수처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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